0 0 0 0 0 0 3일전 0

붕괴와 회복, 세계 경제를 바꾼 15가지 사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친 15가지 사건' 인간 문명의 가장 깊은 상처와 가장 위대한 교훈 현대 자본주의 체제가 경험한 가장 극적이고 파괴적인 순간들을 통해 인간 본성과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 메커니즘을 탐구한 이야기입니다. 1929년 대공황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거의 한 세기에 걸친 15가지 경제 위기는 단순한 금융 사건을 넘어 인류 문명의 취약성과 회복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역사적 증언입니다. 본서는 각각의 위기를 고립된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인간 심리의 보편적 패턴과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구조적 진화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해석했습니다. 대공황이 케인즈주의 경제학을 탄생시켰듯이, 2008년 금융 위기가 거시건전성 규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했듯이, 각각의 위기..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친 15가지 사건'

인간 문명의 가장 깊은 상처와 가장 위대한 교훈

현대 자본주의 체제가 경험한 가장 극적이고 파괴적인 순간들을 통해 인간 본성과 경제 시스템의 근본적 메커니즘을 탐구한 이야기입니다. 1929년 대공황부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거의 한 세기에 걸친 15가지 경제 위기는 단순한 금융 사건을 넘어 인류 문명의 취약성과 회복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역사적 증언입니다.

본서는 각각의 위기를 고립된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인간 심리의 보편적 패턴과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구조적 진화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해석했습니다. 대공황이 케인즈주의 경제학을 탄생시켰듯이, 2008년 금융 위기가 거시건전성 규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했듯이, 각각의 위기는 파괴와 창조의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인류의 집단적 학습을 추동해왔습니다.

허버트 후버의 개인적 신념이 대공황 대응에 미친 영향, 로버트 무가베의 정치적 야망이 짐바브웨 경제를 파멸로 이끈 과정, 그리고 알랜 그린스펀의 통화정책 철학이 2008년 위기의 씨앗을 뿌린 맥락 등을 통해 거시경제 현상과 개인의 선택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각 위기가 발생한 지역의 특수성과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보편성을 동시에 조명한 점입니다. 아시아 금융 위기에서 드러난 동아시아 발전 모델의 구조적 취약성, 라틴 아메리카 부채 위기가 보여준 주변부 경제의 딜레마, 그리고 유럽 부채 위기가 제기한 화폐 통합의 정치경제학적 복잡성 등을 통해 경제 발전과 금융 안정성 사이의 근본적 긴장관계를 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충격,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가져올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칠 영향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위험들을 과거 위기의 교훈과 연결하여 제시했습니다. 각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탐욕과 공포, 집단적 광기와 개인적 영웅주의, 그리고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연대의 순간들을 문학적 감수성으로 포착했습니다. 이는 경제학이 단순히 수치와 모델의 학문이 아니라 인간 조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인문학적 탐구임을 보여줍니다.

15가지 위기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완전한 예측이나 완벽한 대비가 불가능하다는 겸손한 인식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제도적 진화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 전망입니다. 회복력과 적응력을 중시하는 새로운 접근법, 다양성과 분산을 통한 위험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무엇보다 국제 협력과 집단적 지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경제 위기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인간 문명의 초상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질문들—성장과 안정성, 효율성과 형평성, 혁신과 안전성 사이의 균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는 마크 트웨인의 통찰처럼, 과거의 위기들은 미래의 도전에 대한 귀중한 나침반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그 나침반을 읽는 법을 가르쳐주는 안내서입니다.

[도서 목차]

프롤로그
연쇄적 위기와 인간의 선택

01 1929년 대공황, 현대 자본주의 경제의 구조적 전환점
02 1973년 원유 위기, 세계 경제질서의 지각변동
03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신흥 시장의 취약성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재편
04 2000년 닷컴 거품 붕괴, 기술 혁신과 투기적 열망
05 1999-2002년 아르헨티나 경제 위기, 신자유주의 실험의 파국
06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07 통합 유럽의 시험대, 유로존 부채 위기
08 1998년 러시아 금융 위기, 전환 경제의 시련과 각성
09 1994년 멕시코 페소 위기, 신흥시장의 취약성
10 1980년대 라틴 아메리카 부채 위기, 잃어버린 10년의 역사적 교훈
11 2008년 아이슬란드 금융 위기, 북유럽 소국의 금융 실험과 파국적 결말
12 2018년 터키 통화 및 부채 위기, 신흥 시장 경제의 취약성
13 2008년 짐바브웨 하이퍼인플레이션, 화폐 붕괴의 역사적 교훈
14 베네수엘라 경제 위기, 석유 부국의 몰락
15 코로나19 팬데믹, 글로벌 경제 위기와 구조적 변화

에필로그
위기의 기억과 미래의 선택
한정엽

• (전) NE능률 23년 재직: 회계, 재무, 기획 업무
• (전) 사이다경제 오프라인 강의: 21년 4월 ~ 23년 1월
• (현) 알엠피 회계 강의: "전사원 꼭! 회계가 직장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현) 브런치스토리 내 '경제 역사 및 투자 역사' 연재 중(20.4월 ~ 현재)

• (저서) 회계가 직장에서 이토록 쓸모 있을 줄이야: 원앤원북스(2020)
• (저서)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 다산북스(2024)

• (전자책 01) 금융자본주의의 시작, 존 피어폰트 모건: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2) 1929년 대공황: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3) 카네기, 강철로 꿈을 세운 남자: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4) 존 D. 록펠러, 석유로 제국을 세운 남자: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5) 총알 대신 채권을: 미국 전쟁채권의 역사: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6) 손정의, 소프트뱅크 제국의 창조자: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7) 리스크를 사랑한 자본: 벤처캐피탈의 역사: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8) 실리콘실리콘밸리를 지배한 천재들, 페이팔 마피아: 유페이퍼(2025)
• (전자책 09) 자본의 제국, 미국 경제의 역사 1: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0) 자본의 제국, 미국 경제의 역사 2: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1) 자본의 제국, 미국 경제의 역사 3: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2) 붉은 실리콘밸리, 미래를 만든 중국 유니콘 15: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3) 경제로 본 일본 현대사: 흥망의 75년: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4) 붕괴와 회복, 세계 경제를 바꾼 15가지 사건: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5) 금화에서 디지털까지, 유럽 경제의 역사 1: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6) 금화에서 디지털까지, 유럽 경제의 역사 2: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7) 금화에서 디지털까지, 유럽 경제의 역사 3: 유페이퍼(2025)
• (전자책 18) 경제로 본 일본 현대사: 흥망의 75년: 유페이퍼(2025)

• 연락처 : jyhan1971@naver.com

저는 23년간 교육회사에서 회계와 기획 부문의 실무자/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 지식의 접근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품고 있었고, 특히 사내 강사로서 회계 교육을 진행하며 목격한 현실은 단순한 지식 결핍이 아닌,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근원적 이해의 부재였습니다.

이는 18세기 말 태동한 자본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그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단편적 경제 정보만을 습득하는 현대인의 딜레마를 반영한 현상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결국 경제 지식의 접근 장벽을 허물기 위한 여정을 작게나마 시작했습니다.

난해한 경제 용어와 방대한 자료의 미로 속에서, 역사적 맥락을 통해 경제 원리를 이해하는 접근법을 시도했고, 2020년 초부터 '브런치스토리'에 미국 및 유럽, 아시아 국가의 경제사와 투자 내용에 관한 글을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친 15가지 사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위기의 경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독자분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kr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